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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연구(논문)/사회_심리학

트럼프 지지의 심리학: 왜 그는 강력한가?

by PhDHelper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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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살펴보는 트럼프 지지의 비밀

조금 무거운 이야기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하나 가져왔어요.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통령 시절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퇴임 이후에도 여전히 뉴스의 중심에 서 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왜 그럴까요?

이 질문에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트럼프의 주요 논란

  • 인종차별적 발언: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일반화
  • 여성 비하 논란: 여성 외모 및 성적 대상화 발언
  • 코로나19 대응 실패: 과학적 조언 무시, 음모론 조장
  • 언론과의 전쟁: 비판 보도를 “가짜 뉴스”로 몰아감
  • 선거 불복과 음모론 주장: 2020년 대선 결과 부정, 국회의사당 폭동 유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는?

트럼프를 둘러싼 지지의 비밀은 정치만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와 감정 구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어요.
 

심리학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

1. 인지 부조화와 확증 편향

  •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여요.
  • 이건 심리학자 Festinger(1957)가 설명한 인지 부조화 이론’ 때문이에요.
  • 사람은 자신의 믿음과 모순되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하고,
  • 그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신념을 유지하려 하죠.
 

2. 집단 정체성과 소속감

  • 심리학자 Tajfel과 Turner(1979)는 사람들이 ‘우리는 누구인가’를 정의할 때, 소속 집단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어요.
  • 트럼프는 백인 중산층과 보수 기독교층에게 “진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줬죠.
 

3. 단순한 언어와 감정 자극

  • "Make America Great Again" 같은 구호, 기억나시죠?
  • 언어학자 Lakoff(2004)는 프레이밍 이론에서, 사람들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메시지에 강하게 반응한다고 말해요.
 

4. 포퓰리즘과 분노의 정서

  • Mudde(2019)는 포퓰리즘은 엘리트에 대한 불신과 일반 대중의 감정적 결속을 이용하는 정치 전략이에요.
  • 트럼프는 “엘리트가 너희를 억압한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줬죠.
 

5. 음모론과 반복 효과

  • van Prooijen & Douglas(2017)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위기 상황일수록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즉 음모론에 끌리게 돼요.
  • 게다가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더 믿을 수 있는 정보로 느끼게 되죠 (Pennycook & Rand, 2018).

 

트럼프 인기의 심리학적 요인(종합)

심리학 개념
설명
트럼프 사례
관련 연구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
자신의 신념과 충돌하는 정보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회피하려는 심리
비판을 ‘가짜 뉴스’로 치부하며 기존 지지를 유지
Festinger (1957)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기존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용하고, 나머지는 무시
보수 성향 매체 중심 정보 소비
Festinger (1957)
사회적 정체성 이론 (Social Identity Theory)
집단 소속을 통해 자아 개념을 형성
“진짜 미국인 vs 가짜 미국인” 구도
Tajfel & Turner (1979)
프레이밍 효과 (Framing Effect)
특정 방식으로 문제를 제시하면 인식이 달라짐
"Make America Great Again" 등의 단순 구호
Lakoff (2004)
포퓰리즘 심리학
대중의 분노와 좌절을 정치적으로 활용
엘리트 비판, ‘우리는 피해자’ 담론
Mudde (2019)
음모론 수용 성향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단순한 설명을 선호
QAnon, 선거 조작 주장 수용
van Prooijen & Douglas (2017)
거짓 정보의
반복 노출 효과
(Illusory Truth Effect)
반복된 정보는 신뢰도가 높아짐
SNS 통해 반복되는 허위 정보
Pennycook & Rand (2018)
 

트럼프 지지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심리적 소속감, 정체성, 감정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논리만으로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참고문헌

  • Berinsky, A. J. (2017). Rumors and health care reform: Experiments in political misinformation. British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47(2), 241–262. 
  • Festinger, L. (1957). 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 Stanford University Press.
  • Lakoff, G. (2004). Don't think of an elephant! Know your values and frame the debate. Chelsea Green Publishing.
  • Mudde, C. (2019). The far right today. Polity.
  • Pennycook, G., & Rand, D. G. (2018). The Implied Truth Effect: Attaching Warnings to a Subset of Fake News Stories Increases Perceived Accuracy of Stories Without Warnings. Management Science, 66(11), 4944–4957. 
  • Tajfel, H., & Turner, J. C. (1979). An integrative theory of intergroup conflict. In W. G. Austin & S. Worchel (Eds.), The social psychology of intergroup relations (pp. 33–47). Brooks/Cole.
  • van Prooijen, J. W., & Douglas, K. M. (2017). Conspiracy theories as part of history: The role of societal crisis situations. Memory Studies, 10(3), 3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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