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순한 관심사일까?
아니면 스트레스 유발자일까?
Smith et al. (2019)의 "The Costs of Politics" 정치 스트레스 논문 리뷰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매일 정치적 뉴스에 노출됩니다.
스마트폰을 열면
정치 기사, SNS에서는 격한 논쟁, 가족 모임에서조차
정치가 대화의 중심이 되곤 하죠.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정치적 경험이
실제로 우리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Smith, Hibbing, & Hibbing(2019)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정치 뉴스 소비와 토론이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합니다.

Smith, K. B., Hibbing, M. V., & Hibbing, J. R. (2019). Friends, relatives, sanity, and health: The costs of politics. PloS one, 14(9), e0221870.
1. 서론: 정치 참여의 숨은 비용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지만,
Smith et al. (2019)은
정치 참여가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정치 참여로 인한 스트레스, 사회적 관계 악화,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2. 연구 배경
기존 연구들은 정치 참여의 비용을 주로 시간, 노력, 금전적 측면에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Smith et al. (2019)은
정치 참여가 사회적 관계 악화, 정서적 불안정, 신체적 문제 등
더 넓은 범위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특히 최근의 정치적 양극화와 감정적 갈등이 심화된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3. 연구 목적
- 정치 참여로 인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비용을 체계적으로 측정
- 미국 성인들의 정치 참여 경험과 그로 인한 부정적 영향 조사
4. 연구 방법 (Methodology)
Smith et al. (2019)은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적 참여로 인한 정신적·신체적·사회적 비용을 측정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구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본 규모】 : 800명 이상의 미국 성인 응답자
【조사 방식】 :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조사
【측정 항목】
- 정치 관련 뉴스 소비량
- 정치 토론 참여 빈도
- 정치로 인한 스트레스, 분노, 피로감, 불면, 식욕 변화
- 정치로 인한 사회적 갈등 (친구/가족과의 관계 악화 등)
- 정치적 사건 이후 업무 집중력 저하
【통계 분석】:
- 응답 항목에 대한 빈도 분석 및 상관관계 분석
- 다변량 회귀 분석을 통해 정치적 노출과 건강 간의 인과적 관계 추정
응답자들은 정치로 인해 겪은
심리적 고통부터 경제적 비용까지 다양한 항목에 대해 자가 보고식으로 응답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치로 인해 내가 병원에 간 적이 있다"
혹은 "정치로 인해 내가 친구와 절교했다"는 등의
문항에 동의 여부를 표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5. 연구 결과 (Findings)
연구는 정치가 실제로 개인의 삶에 정량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를 다음과 같이 도출했습니다.
【정신 건강 영향】
- 전체 응답자의 38%가 정치 뉴스나 정치 논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보고
- 29.3%는 정치 뉴스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
- 18.3%는 정치적 사건 이후 분노를 지속적으로 경험한다고 보고
- 20% 이상이 정치로 인해 불면이나 식욕 저하를 겪음
【사회적 관계 악화】
- 응답자의 20% 이상이 정치적 의견 차이로 인해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가 악화됨
- 일부는 가족 모임 참석을 회피하거나, 친구를 차단하는 행동까지 보고
【생산성 저하 및 경제적 비용】
- 응답자의 11.5%가 정치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응답
- 4%는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실제로 병원이나 상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보고
【심리적으로 예민한 사람일수록 정치 스트레스를 크게 경험】
- 특히 정당 소속에 강하게 동일시하는 사람일수록 심리적 손실이 큼

이 연구는 단순한 "정치 피로감"을 넘어서, 정치로 인한 실질적 정신적·신체적 피해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Smith et al., 2019).
6. 시사점
- 정치 참여는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정치 스트레스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 정치 참여의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부정적 비용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필요
7. 마케팅·정책 적용 사례
[1] 기업의 정치적 중립 유지
- 정치적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피하고 중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정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음
[2] 미디어의 정치 콘텐츠 조절
- 정치 뉴스나 콘텐츠의 빈도와 강도 조절을 통해 시청자들의 정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음
[3] 직장의 정치적 대화 제한
- 직장 내에서의 정치적 대화나 논쟁을 제한함으로써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
정치 참여의 균형 잡기
Smith et al. (2019)의 연구는
정치 참여가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정치 참여의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비용 간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정치 참여를 장려하는 동시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완화할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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